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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믿음

창 12~23장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추적하며…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 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그건 창 22장에서 100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바친 믿음의 행위때문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전 생애 동안 그가 보였던 믿음은 그의 별칭에 무색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약속과 그것을 반드시 이루실 수 있는 전능하심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을 때가 부지기수다. 자기 목숨 부지를 위해, 두려움 속에 사랑하는 아내를 힘있는 왕들에게 반복적으로 내어주는 ‘찌질이’, ‘상습범’, ‘거짓말쟁이’ 였다. 그의 그런 행위들은 하나님의 구원사의 관점에서 보면..결국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가 오지 못하게 되는 치명적 결과였다.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 위기때마다 하나님께서 모면하게 하셨다. “사라에게서 난 자라야 약속의 자녀”이다. 이렇기 때문에 성경의 인물의 어떤 탁월한 면, 업적등을 치켜세우며 본받자라는 영웅 설교는 위험하고 잘못된 설교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엄밀히 따지면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께서 일으키시고 자라게 하시고 마침내 독자 이삭까지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바치게 하신 것이다.
히브리서 11: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사도 바울이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말이 딱 맞다. 아브라함의 믿음도 아브라함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믿음이 아브라함의 것이라면 그의 믿음은 자랑할 것이 있고, 영웅 설교도 괜찮은 설교가 된다.
에베소서 2:8–9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자라게 하시고 최후 구원까지 지키시는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림이다.
2025년 1월 11일 신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