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개
바른 교회 소개

전도에 힘쓰는 교회 (2024.5.12)

바른 교회 성도 여러분~ 샬롬입니다. 바른 교회 지체로 보낸 한 주간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교회를 옮기는 건 인생에서 이사를 하거나 직장을 옮기거나 심지어 나라를 바꾸는 것만큼 신자들에겐 큰  변화일것입니다. 어떤 교우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부모님 교회에서 분가한 것처럼, 또 시집간 것처럼 독립한 교회로 와서 첫 예배를 드리고 첫 한 주를 보낸 이번 주가 저나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셨을 것입니다.
지난 한 주간 이번 주 목회 서신에는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 지난 주 설교 때 꼭 말씀 드려야지 했는데 시간 조절을 하느라 넘어간 부분이 있었습니다. 구원받은 공동체인 교회의 본질적인 일 네번째인 ‘전도에 힘쓰는 교회’ 였습니다. 그럼 어떻게 힘쓸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더랬습니다. 두 가지 내용입니다.
1) 주일 예배에 전념할 때 우리는 전도에 힘쓰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일 공예배야 말로 복음전도의 최고의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설교, 시편, 찬송과 기도, 인도자의 멘트 내용 모두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예배에 참여함으로 복음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배야말로 복음의 말씀이 선포되는 전도 (preaching, proclaim)의 현장입니다. 만약 주일 예배를 복음 전도와 분리해서 생각한다면 그건 노른자땅을 버리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행위이며, 복음전도의 본질을 잘 모르는 무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주일 예배를 신실하게 드리며, 우리가 예배에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참여하여 누릴때, 그리고 이 예배 가운데로 지인들을 초대해서 함께 참여할 때,  우리는 다함께 복음전도의 한팀이 되어 전도에 힘쓰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2)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와 사회야 말로 최고의 복음전도의 현장입니다. 그곳에서 사도행전 교회처럼 정직하게 거룩하며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면서 복음을 나누며 살때 여러분은 세상으로부터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교회로 불러 주실 것입니다. 풀타임 사역자 (Full time minster) 라는 말은 중세 로마 카톨릭의 성직제도의 잔재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풀타임 사역자입니다. 다만 사역의 현장과 대상이 다를 뿐입니다. 이 두가지를 실천함으로 ‘전도에 힘쓰는 바른 교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