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개
바른 교회 소개

첫 예배를 드리며 (2024.5.5)

녕하세요 바른 교회 교우 여러분~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월 23일 금요일에 첫 준비 모임을 가진 이후 일곱 번의 모임과 한 번 전 가족 소풍을 가지며 준비해 왔던 일이 마침내 실현된 날입니다. 그러니까 바른 교회가 첫 예배를 드린 오늘이 바른 교회 설립일이 되는 셈입니다. 우리 안에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소원을 두시고 시작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분께서 반드시 이루실 줄 믿었고, 또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친히 기쁘신 뜻을 이루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빌 2:13).
금은 진부하긴해도 ‘감개무량’ 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어찌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 감격과 기쁨의 마음을 말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저만이겠습니까? 그동안 바른교회가 리드컴 지역에 세워지도록 함께 울고 웃고 고뇌하며 기도해 왔던 바른 교회 모든 교우분들도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주보 일면 왼쪽에 적힌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지상 명령인 제자삼는 사역을 위해 이곳에 모인 바른 교회 성도님들께서 이 위대한 사명을 신실하게 그리고 바르게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이쁩니다. ‘바른 교회’. 목사인 제가 혼자 지은 이름이 아니라 모든 교우분들께서 이 이름이 가장 합당한 이름이라 정하셨습니다. 곧다, ‘옳다, 정직하다, 신실하다, 건강하다, 건전하다’ 가 성경에서 나오는 ‘바른’ 이라는 단어의 뜻입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행 20:28) 를 성경 말씀을 따라 참되고 바르게 세워 갈 것입니다.
리가 함께 걸어야 할 바른 길은 한 번도 걸어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 아니라 옛적 길 곧 선한 길(렘 6:16)입니다. 하나님을 참되게 믿었던 옛 성도들이 걸어갔던 길입니다. 옛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고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통해 말씀하신 그 길입니다. 참된 교회가 거의 꺼져갈 것만 같았던 중세의 암흑 시대에, 사도들과 선지자들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위대한 복음의 진리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교회를 다시 찬란한 영광 가운데 회복했던 종교 개혁의 신앙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따라 가야할 바른 길이라 믿습니다.    우리 다함께 이 길을 걸어갑시다. 따라 살면 생명 얻는 이 길, 새로운 옛길, 오래된 새길을 어깨동무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께 걸어가자고 양팔을내밉니다. 바른 교회 설립 일을 맞이한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 드립니다” 라는 말씀 전합니다.
주 안에서 신정호 목사 드림
2024년 5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