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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월 15일~31일)

리딩지저스 신명기 개론 영상 시청하기
그리스도 중심으로 신명기를 읽기 위해 이해하고 있어야 할 필수 내용입니다. 꼭 시청하시고 신명기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 영상만 꾸준히 반복적으로 시청하셔도 바른 성경 읽기에 초석을 잘 쌓아갈 수 있습니다.
신명기의 저자는 모세입니다. 새로운 율법이 아니라 시내 산에서 받았던 원래의 율법을 다시 한 것입니다. 30장의 대부분은 모세의 설교인데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전 모압평지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1~30장에 걸쳐 기록된 설교가 신명기의 전부입니다.
지리적 (장소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민수기에서 모압에 도착한 이후 그곳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모세의 첫번째 설교:: 1:6-4:43

신 1-3

가데스바네아에서 지금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서 있는 요단강 앞 모압 평지까지 오는데 11일이면 오는 길의 가나안땅 정탐꾼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과 불순종으로 40년을 돌아왔습니다. 고생을 자초한 거죠. 거기에다 광야 1세대 군인들(20세 이상 남자)은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새로운 세대 앞에서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을 다시 설교하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고 순종해서 그땅에서 복을 받게 하기 위한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불신과 불순종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1-3장은 지난 광야 생활 기간중 주요한 내용을 다시 설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약속의 땅을 바라보면서 그 땅을 그 누구보다 간절히 밟기 원했던 모세도 하나님께 절절히 매달려 보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문제로 더 이상 기도하지 말라고 하실 정도로 단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지 않고 자기 의를 드러냈던 그 한번의 불순종으로 모세조차도 가나안땅을 밟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여전히 하나님 앞에 온 땅에 모세보다 더 온유한 자가 없었고,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경험하였고, 직접 대면하여 (얼굴을 본 것이 아니) 하나님과 대화했던 위대한 선지자입니다.

신 4

39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40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4장의 핵심구절이라 볼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우상 숭배를 하지 말아야 함을 명령하십니다. 지금 우리들에겐 마음의 우상이 너무 많음에 큰 쩰림과 두려움이 들때가 많습니다.
하나님만 섬기고 사랑하며 율법을 지키며 살기만 하면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텐데 마음이 새롭게 되지 않은 린간에겐 불가능의 일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예언대로 심판 받아 망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대신 죽으시고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대신 율법에 순종하심으로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 나라에 거하게 된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모세의 두번째 설교:: 4:44- 26:19

신 5

광야 1세대가 받았던 십계명을 다시 상기시키며 가르칩니다. 주목할 점은 안식일을 지켜야 할 근거로 출애굽기 20:11절에서는 ‘하나님의 창조’ 에 근거를 두었는데, 2세대에게 다시 전한 십계명에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후에는 주일이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입니다. 주일마다 종되었던 우리를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신 창조주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예배하는 것이 주일 성수의 핵심입니다.

신 8

이스라엘 백성은 매일 광야에서 만나의 기적을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하늘을 보고 살았던 거죠. 하나님 백성인 이스라엘과 저희들은 하나님 절대 의존적 존재임을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사람이 육신의 배를 채우는 것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존재임을 가르켜 주십니다 (8:3).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이 영생입니다. 말씀이 내 심령에 심겨져 하나님을 아는 상태가 영생을 가진 상태입니다.
요한복음 17:3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모세의 설교의 내용은 반복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거든 여호와의 율법을 준수하라입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그들이 지키면 그땅에서 쫓겨나지 않고 잘 살며 그 땅의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지키면 사는 말씀입니다. 율법은 그저 우리가 억지로 지켜야 할 계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이 녹아진 은혜입니다. 율법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알게하고 하나님 나라에서 행복하게 사는 규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계속해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조상들의 불순종과 악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신 9

8장 14절과 마찬가지로 9장에서도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의 강대한 민족을 이기고 그 땅을 차지한 건 그들의 실력이 아님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께서 다 하신 것인데 이스라엘은 자기 능력과 지혜로 한 것인 양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을 버리게 될까 염려가운데 경고와 당부를 합니다.
모세는 광야 1세대의 불순종과 거역과 우상 숭배의 흑역사를 다시 상기시켜 주며 같은 길을 걷지 않도록 도전합니다.
이스라엘의 반역에 진노하사 멸하시려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의 용서와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성품과 뜻에 의지하여 중보기도하는 모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에서 그 의미가 완전히 계시됩니다. 자신의 피의 제사를 근거로 하나님께 날마다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실 것을 중보하시는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 앞에 감히 나아갈 수 있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 10

금송아지 숭배로 전멸 직전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중보기도로 살아난 사건을 회고합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다시 십계명을 두 돌판에 새겨서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다시 율법을 주셨다는 건 하나님의 용서이며 그들에게 자비를 다시 베푼 것입니다 (1-1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이스라엘) 요구하시는 건 전적인 헌신입니다.
하나님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 사랑하고 마음에 할례 즉 변화된 마음입니다.
이스라엘은 끝끝내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해 늘 거역과 불순종의 백성으로 살아가지만 참 사람, 참 이스라엘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을 통해 이젠 성령으로 새롭게 된 우리들은 새영 새마음으로 변화를 받아 자발적으로 주를 사랑하고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16).
15절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뻐하시고 사랑하사 만민 중에 택하셨다는 사실에 우리가 받은 구원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선택의 결과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으니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아침입니다!

신 11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나안 땅은 천수답 (11-12) 입니다. 애굽에서처럼 강물을 대서 (관개) 해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오직 하늘만 바라보아야 살 수 있는 땅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때에 맞게 비를 내려 주셔서 수확하게 하시는 땅입니다. 그말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 생존이 의존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우리의 삶이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 살고 죽는 문제 모든 것이 하나님께 의존되어 있습니다. 내 힘으로 세상의 것들로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며 그 삶이 영적으론 피폐해져 갈 것입니다 (8-25).
26-32절은 복과 저주를 선언하는 내용인데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학자들은 신명기사관이라고 합니다. 복과 저주의 선포는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의 여부로 결정되는 구원과 심판으로 이어집니다.

신 12-13

12장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그곳의 우상들과 우상 숭배 행습을 완전히 파괴하라는 규정과 예배할 처소를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에서 드릴 것에 대한 규정이다. 그리고 이방인들이 섬기던 신을 연구하거나 그들의 행습을 본받지 말라고 하시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철저히 하나님만을 섬기기를 원하시고, 이방의 문화에 동화되지 말 것에 신신당부하시는지를 알게 됩니다. 지금 우리 마음안에 섬기는 우상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두려워 떨어야 되는지 모릅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비와 용서가 아니라면 우리는 이미 진멸의 대상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진멸당하심으로 우리가 평화와 안전을 누리는 것이 새삼 얼마나 다행이며 은혜인지 모릅니다.
13장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거짓 선지자와 꿈꾸는 자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그들도 이적과 기사를 베풀고 환상을 보는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미혹되면 끝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리로 나갑니다.
지금 시대에 거짓 교사, 거짓 선지자, 거짓 목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들도 신기한 일을 행하기도 합니다. 예언하기도 하고 병도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런 현상을 보고 그것이 참 기독교라 현혹되어 쫓아가다간 배교의 길로 빠집니다. 참된 믿음은 기록된 하나님의 정확무오한 말씀인 성경 66권의 계시의 말씀을 따라서만 사는 것입니다. 절대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를 미혹하며 세상의 신 (물질주의, 세속주의, 현세주의, 기복주의)을 가르치고 유혹하는 자에 대한 무서운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더욱 깨어서 분별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바른 말씀과 교리를 배우고 아는 일에 전력해야 하는 때입니다.

신 14-18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주신 율법 규정들의 여러가지 부분들을 모세가 2세대에게 다시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그 내용들이 출애굽기와 레위기에 중복해서 나옵니다. 신명기를 읽는 동안, 광야 1세대가 다 멸망당하고 2세대가 요단 강 앞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모압평지에서 설교를 듣고 있다는 상황을 놓치면 안 됩니다.
새로운 율법을 듣는 것이 아니라 원래 주어졌던 율법을 동일한 선지자에게서 새롭게 듣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읽어 나가세요.
정결과 부정에 대한 법, 십일조 규정, 빚을 면제하는 규정, 종을 대하는 법, 3대 절기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에 대한 규정, 재판 규정, 왕에 대한 규정,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몫에 대한 규정등이 나옵니다. 이걸 신학자들은 제사법과 시민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사법이든, 시민법이든 그 율법의 원리와 정신은 신약 백성들도 실천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18장 15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유명한 인용구절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 뒤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킬텐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선지자가 말한 것을 듣지 않는 자들은 죽을 것이라는 심판의 메시지도 아울러 주십니다. (18-20).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 뒤에 세워진 하나님의 선지자의 말을 들어야 했고,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을 때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습니다. 모세 뒤의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모두 궁극적으로 참 선지자, 가장 크신 선지자, 최종 선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표시하는 (예표) 자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을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서 세상에 선포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신 19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 때 도피성에 대한 규정을 다시 광야 2세대에게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1-13). 또한 공정한 재판과 증인에 대한 규정입니다 (15-21)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의 성품이 율법에 녹아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율법에는 이처럼 하나님의 성품이 반영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무죄한 피를 흘리거나 거짓 증언으로 인해 무고하게 형벌을 받는 일이 없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지상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일지 모르나 공평과 정직과 공의로운 재판과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재림시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에서 완전히 이루어질 사회이지만 말입니다.

신 20

이스라엘 백성들이 싸워야 할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의 적군들이 두려운 대상이나, 하나님을 의지할 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성도가 주님 오실 때가지는 사탄과 그의 악의 세력들과 영적 전쟁을 싸워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의지해야 곳은 우리의 대장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십자가에서 원수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는 머리가 상한 대적과 이미 이긴 싸움을 싸워 나갈 뿐입니다.

신 21-22

죽인 자를 알지 못하는 시체를 발견했을 때 죄 사함 받게 하는 규례, 여자 포로를 아내로 삼는 규정, 아내 둘에게 아들이 있을 때 장자권에 관한 규정, 패역한 아들에 대한 규정 및 나무 위에 달린 자에 대한 규정, 기타 여러가지 규정들, 순결에 관한 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21:5절:레위 자손 제사장들 하나님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신 자인데,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역할과 ‘재판장’ 의 역할도 하였습니다. 대제사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최종 재판장이신 심판주이십니다.
규정들의 담긴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 알게 됩니다. 또한 공정함, 공평, 부모 공경을 중요시하시는 분이심을 봅니다.
신명기 21:22–23
22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23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22-23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던 이유를 알게하는 구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놋뱀이 되어 십자가 장대에 높이 들리신 인자이시며,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죽을 죄를 범한 죄인이 되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대신 하나님의 저주를 받으신 것입니다.
22:5절은 그리스도가 오신 후 폐지된 규정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여자가 남자 옷을 입고 남자가 여자 옷을 입는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국가적으로 처벌 받지는 않지만, 성도라면 따라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건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따른 규정이기 때문입니다. 문화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들을 뒤바꾸지 말라는 규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날 동성애가 만연해 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저는 이런 행습에서도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전체가 평등이라는 기치 아래 남녀의 구분을 없애고 유니섹스화하고 혼합해 가는 문화가 시간이 지나며 동성애의 욕구가 자연스러워지는 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22:13-30절은 순결에 관한 법입니다. 여러가지 경우들을 상정하고 각각에 대한 처리 규정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결혼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그 마음을 알게 됩니다. 성적인 범죄는 신정국가 이스라엘에서는 사형에 해당한 죄였습니다. 오늘날 성적 순결을 아무것도 아닌 듯 여기는 이 시대는 그만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패역한 시대임을 입증해 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구약의 이런 말씀을 볼때마다 하나님이 왜 이런 규정을 주시는 지 그 의도와 정신을 깊이 살펴야 합니다. 성적 순결에 관한 규정은 신약 백성인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여전히 유효하며, 모든 인류가 동일하게 따라야 할 하나님의 창조에 근거한 규정입니다. 십대이든 90세가 넘은 노인이든 합법적인 결혼 밖에서 하는 모든 성관계는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범한 것임을 알고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교회에서든 가정에서든 순결에 관해 가르치고 세상 가운데서도 기독교의 높은 성에 대한 윤리를 드러내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왕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신 23-24

23장
계속해서 가나안 땅에서 살 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 백성들의 사회 생활에 대한 여러 규정들, 전쟁할 때 거룩하게 하는 법, 종이 자기 주인을 피해 도망했을 때, 이자에 대한 규정, 서원 규정, 남의 밭에 들어갔을 때등 삶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규정들입니다.
18절을 통해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돈을 버는 목적도 중요하지만 수단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한국 속담에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 는 말은 비성경적 속담입니다. 하나님은 수단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선한 것이어야 합니다.
19절을 근거로 종교 개혁자들은 개혁된 교회 성도들 간에 돈거래를 금하면서도 피치 못해 돈을 빌려 줄 경우 이자를 받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공동체의 자선을 통해 교회를 보전하려는 실천이었습니다.
24장
이혼과 재혼에 대한 규정과 여러가지 삶의 정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규정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역시 하나님께서 이런 규정을 주시는 근본 정신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4절의 경우, 고용주의 경우 직원의 월급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지 말아야 함을 알게 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도 지연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의도적 지연은 착취며 학대입니다. 하루 하루 일하고 주급으로 빠듯하게 살 때 어떤 사장 밑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사장이 상습적으로 자기 비지니스 현금유동성을 위해 wage를 미루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사장이 되면 절대 고용한 사람의 월급 (주급, 일당) 만큼은 당일에, 해당 주에 정확하게 주어야 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자를 보호하시고, 공동체 안에 자비, 배려, 사랑과 긍휼의 사회를 만들기 원하시는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신 26

4:44절부터 시작된 모세의 설교가 26:19절에서 끝납니다 (첫째 설교는 1:6-4:43). 설교의 마지막 말이 큰 기쁨과 격려를 주는 말씀입니다.
신명기 26:18–19
18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언하셨느니라
19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그렇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정체성입니다. 이스라엘은 결국 실패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왕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참 이스라엘인 교회를 만드시고, 세상 가운데 뛰어난 보배로운 하나님 백성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신 거룩한 백성 되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교회가 이처럼 영광스러운 존재임을 알 때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되게 하심을 찬송하고 감사하며 교회의 거룩과 영광을 이루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모세의 세번째 설교:: 신 27:1-30:20

신 27-28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명령입니다. 이것을 준행하는 여부에 따라 복과 저주를 내리실 것이라는 언약의 내용입니다. 그리심산에서는 복을, 에발산에서는 저주의 내용을 선포합니다.
28장에서 주목 할 것은 순종하여 받는 복의 내용보다 불순종하여 받는 저주의 내용이 분량적으로 3.5배가 많다는 겁니다
불순종하여 받는 저주의 모든 내용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인간 스스로는 하나님의 선하신 율법을 지켜 살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율법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순종하고 여호와 하나님만 섬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영원토록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과 연합한 자가 되어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형용할 수 없이 크고 놀랍고 감사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인지 모릅니다.
28:53-57절엔 역사속에서 느부갓네살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일어났던 예언의 내용입니다. 인간은 선한 자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걸 드러내 줍니다. 아무리 평상시에 선한 인간도 조건만 주어지면 얼마든지 한없이 악해지는 존재입니다. 자기 자녀의 살을 먹고 그걸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악함 속에 인간의 전적 무능과 전적 타락을 확실하게 보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 29-30

모세의 세 번째 설교가 끝나는 절정 부분입니다. 그 자체가 한 편의 위대한 설교이네요.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광야 일세대와 세웠던 언약을 2세대와 새롭게 갱신하는 언약 체결의 내용입니다.
언약 조항은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사랑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들어가서 살 게 될 약속에 땅에서 복을 누리며 영원히 살 것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기에 그들은 하나님 대신 다른 신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그 땅에서 좇겨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심판후의 회복의 메시지를 남겨 주셔서 소망을 주시죠. 그 회복의 메시지의 절정은 이스라엘의 실패의 근본 원인인 마음을 바꾸어 주시는 것입니다. 마음의 할례를 베풀어 주셔서 이젠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셔서 생명을 얻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 세례(신자가 믿음으로 받는 성령, 성령으로 인해 믿을 때)에서 성취됩니다. 신약 백성에겐 신명기에 선포된 복을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누리며, 저주와는 상관없는 것이지만, 마음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기를 원하며 살게 됩니다. 반면 예수를 거부하는 자에겐 모든 저주가 그들에게 임하는 겁니다.
그리스도 안에 영원한 복이 약속되어 있다 할지라도 30장 20절 말씀을 잊지 말고 준행해야 할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신 31-34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이양되는 부분입니다. 가나안 땅은 모세가 아니 여호수가가 이끌고 들어갑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백성을 데리고 가나안 땅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를 통해 예수를 믿는 새 이스라엘인 신약 백성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 구원받는 그림의 미리보기이며 하나님 나라의 동일 패턴입니다.
31장에서 신정국가인 가나안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율법) 을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며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임을 잘 말해 줍니다. 신자의 삶은 말씀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늘 말씀을 눈과 귀와 입에(말씀 듣고 보고 낭독) 가까이 하고 말씀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삶의 요체입니다.
33장은 모세가 죽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야곱이 죽기 전 12 아들을 축복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수룬이란 말은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다른 말입니다.
34장에서 모세의 죽음이 기술됩니다. 그 탁월한 선지자 위대한 선지자 이스라엘의 중보자였던 모세도 결국 120년이란 세월을 살고 죽습니다. 이후엔 모세와 같은 선지자는 더 이상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세와 비교할 수 없는 The greatest prophet 가장 위대하고 유일한 선지자이시며, 하나님을 대면한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과 일체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유일한 참 중보자이시며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며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시며 죄를 용서하시는 대제사장이십니다. 구약의 가장 위대했던 선지자 율법의 선지자였던 모세는 엘리야와 함께 변화산에서 나타나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 (십자가의 죽으심, 부활과 승천)을 예수님과 대화했음을 떠 올려 봅니다.
구속사의 위치
아담의 타락으로 하나님 나라의 원형이 에덴 동산에서 추방당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12아들을 통해 애굽에서 큰 민족을 만드셨고, 그 민족을 구속하셔서 이젠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하나님 나라 (신정국가) (많은 백성과 하나님의 영토와 하나님이 다스리는 왕국)의 성취를 바로 눈 앞에 두셨습니다.
이 후의 역사는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를 통해 어떻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 영토를 획득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느냐입니다. 그 내용을 여호수아서에서 보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