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개
바른 교회 소개
🍉

레위기 (2월 14일~26일)

그리스도 중심 레위기 읽기 개론 영상

레 13-14

나병에 걸린 환자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집에 나병 색점이 보일 때, 제사장이 거룩과 부정을 판단하는 것과 정결하게 되는 규정입니다.
제사장의 역할은 질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판별하는 것입니다. 규정에 따라 나병인지 아닌지 판별하여 거룩과 부정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나병으로 판정된 환자는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격리 되어야 하고, 나병 색점이 생긴 의복이나 가옥은 빨거나 태우거나, 긁어 내거나 빼내고 폐쇄해야 했습니다.
환자가 정결하게 되는 날의 규례 역시 복잡한 절차와 시간이 걸린 후에야 정결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거룩함을 얼마나 중하게 여기시는지 알 수 있으며, 하나님 백성 공동체를 거룩하게 보존하려는 하나님의 열심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 내의 거룩성을 보존하고 지켜내는 것은 오늘날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누가복음 설교시에 자세히 다루지 않았지만 5장 12-16절은 오늘 본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병 들린 자가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간구한 것은 자신은 의식하지 못했을지라도, 대제사장되신 예수께 나아가서 거룩과 부정함을 진찰받고 판정받으러 나온 것입니이다.
나병환자와 접촉하면 부정하게 되는 규례를 넘어 예수께서는 그의 몸에 손을 대시며 (아마 환부를 어루 만지셨을 것입니다) 그를 정하다 판결하기 위해 그의 나병을 깨끗이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그에게 율법의 규례를 지키도록 명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영적으로 나병환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정한 자들이었죠.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신의 피로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의 병든 심령을 고치셔서 거룩한 백성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부정하다 판결하지 않으시고, 부정함의 근원적 원인인 영혼의 나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께 한없는 감사와 사랑을 드리지 않을 수 없게하는 말씀입니다.

레 15

15장은 유출병이 있거나 피의 유출이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깨끗해 진 후의 정결에 대한 규례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누가복음 8장 설교부분 (눅 8:43-48) 에서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대고 즉시 치유를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부정한 여인과 접촉한 예수님이 부정해 지신 것이 아니라, 역시 부정한 여인이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옷 자락을 만짐으로 정결하게 되었습니다. 하물며 부정한 자였던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옷 가가 아니라 예수 안에 거하는 자가 되었으므로 얼마나 정결한 자들이겠습니까? 날마다 죄를 지음으로 부정하게 된다 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날마다 정결한 자로 여김받는 복된 자들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한없는 은혜입니다.

레 16

대속죄일(히브리어: 욤키푸르)에 대한 규례입니다. 속죄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년중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일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자기 죄와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는 날입니다.
대제사장이 예표하는 인물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어 자신의 몸을 희생제물을 바쳐 단번에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완성하고 하늘 지성소로 들어가셨습니다.
아사셀 염소는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를 아사셀 염소에게 전가시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땅인 광야로 보냅니다. 거기서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들의 죄를 전가받아 십자가에서 죽으신 아사셀 염소였습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가져가고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셨습니다 (증거궤 위 속죄소, 시은좌).
죄사함의 결과가 평강 (샬롬) 이며, 안식입니다. 그래서 속죄일 다음의 안식일은 안식일 중의 안식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날인 주일은 안식일 중의 안식일입니다. 우리는 매주일 예배에서 죄사함의 은혜를 누리는 안식일중의 안식일을 매주 경험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레 19

전반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룩을 요구하는 장입니다. 십계명이 담고 있는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것과 이웃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서 살아가야 할 삶의 원리와 지침입니다.
중요한 것은 매 규정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를 덧붙이면서 이 명령을 지켜야 할 근거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과 언약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임을 강조하십니다. 36절에선 결론적으로 “나는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라고 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구속하신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이 모든 규례를 지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신약의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주로 섬기는 새언약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의 삶임을 깨닫습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2:37–40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레 20

약속의 땅과 하나님 나라 백성 공동체에서 제거되는 ‘사형’ 에 해당하는 죄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나라와 거룩한 백성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철저하셨는지를 보여 줍니다.
반드시 죽는 죄에는 ‘인신제사(자녀를 몰렉이라는 이방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것)’ 죄, 그 행위를 하는 자에 대해 모른척 하는 죄, 신접한 자, 죽은 영혼을 불러오는 마술사(박수), 부모를 저주하는 자, 간음하는 모든 자 (특히 근친 상간하는 자), 수간하는 자 (짐승과 성관계 하는 자)
주목할 것은 이 모든 죄악들을 이방 나라들이 행하는 것이기에 이스라엘은 그들과 구별된 거룩한 백성이기에 금하시는 것입니다.
23절: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24b: “나는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세상 사람들이 죄라고 여기지 않으면 행하는 죄악들을 우리는 본받거나 동일한 가치관으로 주장하거나 짓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분명히 죄라고 규정한 동성애, 간음, 혼외 정사, 낙태, 안락사를 세태로 받아들이며 교회에서도 추세를 따라 교회 헌법을 바꾸고 성경 해석을 왜곡하고 신앙 고백을 바꾸는 것은 성경과 하나님의 권위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민중에서 구속하여 자기 소유 삼으시고 구별된 거룩한 백성 삼으셨습니다, 세상 속에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거룩한 무리들입니다. 나는 세상 속에 살면서 진정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자꾸 자꾸 돌아보며 살아가야 할 때라는 생각입니다.

레 23

23장에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절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의 삶의 빛을 풍성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레위기의 맛입니다. 누가 레위기를 지루하다 했단 말입니까? 누가 레위기로 설교를 하면 교인이 준다했단 말입니까? 하나님의 구속사와 리딩 지저스의 관점으로 레위기를 읽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의 풍성함에 흠뻒 바지게 됩니다. 이 맛을 함께 누리시는 자리로 초청합니다.
여호와께서 제정하신 유대인의 3대 절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1.
유월절 (무교절):
a.
유월절: 이스라엘의 해방 기념
b.
무교절: 이스라엘이 황급히 애굽을 빠져 나온 것을 기념
2.
초막절= 장막절
a.
한 해의 추가가 마친뒤 지치는 일종의 추수 감사제 이며, 출애굽 후 광야에서 장막 생활을 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b.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막에서 지내며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나그네처럼 살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 (도성)를 바라보면 나그네처럼 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약의 성도들 역시 완성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이땅에서 장막(텐트)에 거하듯 나그네와 행인처럼 살아야 합니다. 이땅에 것에 집착하고 이땅에 무엇을 쌓고 남기려 하며 사는 것은 성도의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3.
칠칠절 (= 맥추절= 오순절)
a.
풍성한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b.
초실절: 유월절 후 첫 안식일 다음날에 약속의 땅에서 생산된 첫 곡물을 바치는 절기이므로, 이건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새생명 가운데 부활의 첫 열매로 하나님께 드려지심을 상징한다.
c.
칠칠절은 초실절에서 7주(49일)을 세고 50일째가 되는 날에 지킨 절기인데, 이날은 성령이 강림하신 오순절과 같은 날입니다. 이날은 보리 추수를 마치고 새로운 밀 추수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i.
칠칠절인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신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사역이 완성된 후 (초실절로서) 새로운 추수가 시작되는 것처럼 성령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추수가 시작됨을 (신약의 교회의 탄생) 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 강림 이후 베드로의 한 번의 설교로3천명이상이 신약의 교회의 성도가 되었고 이후 놀라운 속도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주님의 교회로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전 세계의 교회의 복음 사역을 통해 주의 백성들이 구름떼처럼 추수되고 있습니다. 바른 교회 역시 추수밭이 희어진 리드컴 지역에서, 추수할 일꾼으로 추수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추수는 종말에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추수가 막을 내리고 완성될 것입니다.
4.
일곱째 달에 집중된 절기들 (23-44)
a.
나팔절 (1일), 속죄일 (10일) 초막적 (15일)
5.
성회
a.
거룩한 모임 (지정된 때, 여호와의 절기)
i.
안식일로 지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ii.
구약의 안식일은 신약에선 주님이 부활하신 주일에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기념하여 지키는 날로 승화되고 발전되어 지키고 있습니다.
iii.
노동을 하지 않고 쉬면서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구원 사역을 기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 참된 안식과 완성될 영원한 안식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일에 바쁘게 노동을 하거나 오락을 즐기는 동안에는 안식의 참된 의미를 묵상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레 25

안식년과 희년에 대한 규정입니다. 쉼, 해방, 회복,속량, 자유라는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을겁니다. 희년은 "Fresh Start"이며, "리셋" 의 해입니다. 안식년이 일곱번 지나 50년째 누리는 자유와 해방의 해입니다. 초실절에서 일곱번의 안식일이 지난 오순절에 성령강림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이 다시 하나님 나라인 에덴으로의 회복이 일어난 것을 표상하는 구약의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의 경제적 정의, 사회적 정의, 자연의 회복을 이루어가게 하시는 하나님 백성들의 삶입니다.
땅의 회복(지력의 회곱) -자기 땅으로 돌아감 -신분의 회복(종-> 자유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 명령을 지키는 한 그들이 들어가 살게될 가나안 땅(약속의 땅)에서의 삶은 천국의 삶이었을 겁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희년(Jubile)을 영적으로 누리며 영원한 안식의 날(희년의 날)이 새하늘과 새땅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하나님께서 죄와 사망 가운데 사탄의 나라에서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신 주의 백성들입니다.

레 26

레위기 전체 내용의 요약과 결롱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서 살때 하나님이 주신 모든 율법을 마음을 다해 지키고 순종하면 복을 주실 것이고,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불순종하면 받게 될 저주(형벌)을 에 대한 말씀입니다.
순종시 받을 복은 하나님 나라의 땅에서의 번영과 안녕과 거주이고 불순종시 받을 저주 혹은 형벌은 칼, 기근, 전염병과 하나님 나라에서 추방당해 포로가 될 것 (34) 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참회하고 (41)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그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셔서 (44)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는 <신명기적 사관> 이라고 합니다. 이후 이스라엘 역사는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다가 70년만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해서 성전을 재건합니다. 그러나 이 약속의 성취는 궁극적인 이스라엘의 왕과 이스라엘의 백성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을 통해 성취됩니다.
레위기 전체가 복음의 전형을 담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의 모형을 보여주며 가리키고 있습니다. 레위기를 읽고 해석하면서 우리는 이미 우리가 알고 믿고 있는 복음에 대해 더 세밀하고 풍성하게 배우며 믿음의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룩한 백성,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자유롭게 나아가는 주의 백성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